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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배출, 시멘트, 제조공정, CaO, 강도
CO2 emission, cement, process control, CaO, strength

  • 1. 서 론

  • 2. 실 험

  •   2.1 CO2 배출 메커니즘

  •   2.2 CO2 배출량 산정

  •   2.3 압축강도

  • 3. 실험 결과

  • 4. 결 론

1. 서    론

최근 들어 콘크리트 생산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건설에 따른 환경오염 및 환경부하에 관한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건설과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지구 온난화 문제이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을 들 수 있는데, 건설 분야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전체 화석연료 사용량의 약 24%에 달하고 있고,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1) 이 중 국내의 시멘트 산업에 의해 연간 약 1600만톤의 CO2가 발생하며 국내 전체 CO2 배출량은 약 7%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2) 이에 국내외에서는 시멘트 및 콘크리트 생산에 따른 CO2 배출량 저감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포졸란계 혼화재를 치환하여 시멘트 사용의 억제, 재생골재 및 폐타이어 등 폐기물의 시멘트용 또는 콘크리트용 재료로 재활용, 콘크리트의 탄산화에 따른 배출된 CO2의 재흡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포졸란계 혼화재를 치환한 CO2 배출 저감연구로 콘크리트에 사용되는 바인더의 단위 CO2 배출인자를 보통포틀랜드시멘트(ordinary portland cement; OPC) 0.82, 플라이애쉬(Pulverised fuel ash; PFA) 0.027, 고로슬래그(ground granulated blast-furnace slag; GGBS) 0.143(t CO2-e/tonne)으로 산정하여, 콘크리트의 동일한 강도 발현 시 사용되는 바인더의 치환에 따른 CO2 배출량은 플라이애쉬 13~15%, 고로슬래그 22%의 감소효과를 볼 수 있으며, 경제성까지 뛰어나 환경성, 경제성, 그리고 일부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공학적 우수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3,4) 또한 플라이애쉬를 사용할 경우 대체율 20%일 때 약 15% 정도의 CO2 배출 저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비롯한 제강슬래그의 활용에 따라서도 상당한 CO2 배출 저감효과를 비롯하여 공학적 우수성이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CO2 배출 저감연구는 미미한 수준이나 자원의 재활용의 관점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5-8) 콘크리트의 탄산화에 따른 CO2 재흡수에 대한 연구로는 “CO2 배출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시멘트 생산에 따른 CO2 배출량이 콘크리트 구조물이 건설된 이후에는 대기 중의 CO2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탄산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CO2가 소모되어 CO2 배출이 보상을 이루는 것으로서 다만 CO2 배출과 탄산화에 의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열화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정점을 찾아야 할 듯하다.9) 결론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콘크리트의 CO2배출저감에 관한 연구는 주로 혼화재의 사용을 늘려 시멘트의 사용을 억제하는데 국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시멘트 산업에서 차지하는 CO2 배출량은 시멘트사 별로 시멘트 원료 및 에너지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10) 또한 단위 시멘트 제조 시 투입되는 석회석 투입량, 클링커내의 CaO 함유량에 따라 콘크리트의 강도 및 CO2 배출량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11,12) 국가별 시멘트 제조 시 발생되는 단위 CO2 배출량 역시 인도 0.93, 미국 0.89, 중국 0.88kg-CO2/kg으로 차이를 보인다.13)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시멘트 생산 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 저감을 위하여 시멘트 제조 공정분석, 원료 및 연료 사용현황, 시멘트 생산에 따른 에너지 소모량 및 비용, CO2 배출특성 및 배출인자를 조사하여 시멘트 제조 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을 정량화 하였다. 또한 CO2 저감방안으로 시멘트 제조 시 킬른 내에서 석회석의 탈탄산 과정에서의 CaO로의 생성효율을 최대화하여 콘크리트의 물리적 특성도 향상시키고, 포졸란계 혼화재의 사용으로 CO2 배출량 저감 및 경제성을 최적화 하기위해 PFA, GGBS를 치환하여 이때 발생하는 CO2 배출량과 경제성에 대해 비교 분석하여 CO2 배출량 저감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2. 실    험

2.1 CO2 배출 메커니즘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석과 기타 점토질 광물 등을 혼합 분쇄하여 140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시켜 제조되며 주성분은 규산(SiO2), 알루미나(Al2O3), 산화철(Fe2O3) 및 석회(CaO)로 구성되며 시멘트 제조 공정은 크게 채광공정, 원료분쇄공정, 시멘트 소성공정, 제품 및 출하공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시멘트 제조 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은 시멘트 소성공정에서 발생되는 CO2 배출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시멘트의 중간 생산품인 크링커 생산 중에 주로 발생된다. 시멘트 소성공정에서의 CO2 배출은 시멘트소성로 내 석회석의 탈탄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소성시설에서 석회석(CaCO3)이 가열되면, 다음 식과 같이 석회(CaO)가 생성되며 이 과정 중에서 CO2가 배출되며, 배출 식은 다음과 같다.

또한 킬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연료의 연소와 분쇄설비와 같은 설비에서의 전력 사용으로 인하여 CO2가 배출된다. 배출원 중 석회석의 탈탄산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CO2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므로, 이 연구에서는 석회석 투입에 대한 탈탄산 과정에서의 CO2 배출 저감 부분에 대해 접근하여 탈탄산화 시 투입되는 석회석의 양을 조절하여 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였다.

2.2 CO2 배출량 산정

이 연구에서는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방법론 중 Tier 1을 따랐으며, 연료기원의 배출계수를 적용하여 국내 6개 사 OPC의 CO2 배출량을 산정하였다. 시멘트 공정별 CO2 배출특성 및 배출인자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국내시멘트 산업연관표를 이용한 통계적 추론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CO2 배출량은 국내 6개사의 CaO 함유량을 바탕으로 산정하였다.

Table 1 Oxide composition of OPC produced in Korea

CaO

SiO2

Al2O3

Fe2O3

SO3

OPC-A

60.2

21.2

4.9

3.2

1.9

OPC-B

61.1

21.8

5.5

3.4

1.6

COP-C

61.3

19.6

4.3

2.9

2.9

OPC-D

62.3

21.2

4.5

2.8

2.2

OPC-E

62.9

16.9

4.5

3.2

2.1

OPC-F

63.1

21.0

4.5

3.2

2.8

Table 2 Comparison of CaCO3 and CaO

OPC-A

OPC-B

OPC-C

OPC-D

OPC-E

OPC-F

CaCO3 (kg)

1293

1303

1198

1336

1471

1305

CaO (kg)

602

602

592

623

599

621

Table 1은 KS L 5120(포틀랜드시멘트의 화학분석 방법)에 따른 국내 6개사 OPC의 화학적 조성을 나타낸 것으로서 회사별 CaO 함유량은 60.2~63.1%로 나타났다. 시멘트 중의 CaO 함유량은 시멘트 생산에서의 CO2 배출 기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CaO 함유량 조절은 시멘트 소성공정에서 CO2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 판단되어 시멘트 중의 CaO 함유량을 바탕으로 CO2 배출량을 산정하였다.

Table 2는 탈탄산에서의 석회석 투입량에 대한 CaO 생성량을 나타낸 것으로 전체적으로 석회석이 CaO로 100% 생성되지 않고 손실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CaCO3의 투입량과 CaO의 생성률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으며 제조공정 및 설비에 따라 다르다고 판단된다.

2.3 압축강도

시멘트 조성에 따른 압축강도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국내 6개사에서 생산되는 OPC의 압축강도를 측정하였다. 골재의 형태, 치수 및 모양에 따라 콘크리트의 강도가 영향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사를 이용한 모르타르 시험체(50×50×50mm)를 제작하였다. 시멘트 : 물 : 잔골재의 비는 중량기준 0.40 : 1.00 : 2.45로 하였으며 7, 28, 56일에 측정하였다.

또한 산업부산물은 OPC와 비교하여 낮은 CO2 배출량에 기인한 환경성, 저렴한 원재료비에 의한 경제성, 수화열 저감 및 강도발현에 기인한 품질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최종적으로 CO2 배출량 저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혼화재를 사용하지 않은 콘크리트에 비해 품질이 저하되지 않고, 경제성과 환경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OPC, 60% GGBS, 30% PFA 모르타르를 제작하여 강도발현과 더불어 이때 발생하는 CO2 배출량 및 경제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OPC 및 산업부산물인 GGBS, PFA의 CaO 함유량, 단위 CO2 배출량, 가격을 Table 3에 나타내었다. 여기서 OPC의 CaO 함유량, 단위 CO2 배출량, 가격은 이 연구에서 수행한 전체 OPC의 평균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GGBS, PFA의 단위 CO2 배출량은 정제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연료 및 에너지 사용에 따른 CO2 배출량이다.

Table 3 Comparison of OPC to PFA and GGBS

CaO

(%)

CO2 emission

(kg/tonne)

Price

(won/tonne)

OPC

61.8

822

60,000

GGBS

40.8

143

50,000

PFA

5.2

27

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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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CO2 emission arising from the energy source and material

3. 실험 결과

시멘트 제조 시 투입되는 원연료 및 전기 사용량을 바탕으로 시멘트 1톤 제조 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을 Fig. 1에 나타내었다. 회사별로 729~911kg-CO2가 발생되며, 6개사 평균은 822kg-CO2로 나타났으며, OPC별 CO2 배출인자로는 킬른 내에서 석회석의 탈탄산에 따른 CO2 배출량이 평균 579kg-CO2로 전체 CO2 배출량의 67.5%를 차지하였다. 또한 킬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CO2 배출량이 195kg-CO2로 전체 CO2 배출량의 26.7%, 설비에서의 전력 사용에 따른 CO2배출량이 47kg-CO2로 전체 CO2 배출량의 5.8%를 차지하였다. 이상 3가지 배출원은 본질적으로 상호 독립적이며, 배출원 중 석회석의 탈탄산에 따른 CO2 배출이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CO2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2는 시멘트 생산에 따른 각 OPC별 비용조사를 분석한 것으로 시멘트 소성 공정에서의 CO2 배출주요 요인인 원료 부문에서의 CaO, 설비 및 연료 부문에서의 전력, 화석연료에 대한 가격 구성률은 각각 CaO 20%, 전력 35%, 화석연료 45% 정도로 나타났다. 원료 부문을 제외한 킬른 온도 유지를 위한 연료와 설비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현재 대체 연료로서 기존 연료를 폐기물로 대체하는 방안이 있으나 실제 사용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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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Price allocated to sources in cement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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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The relation between CaO in cement and CO2 emission

Fig. 3은 시멘트 제조 시 발생되는 CO2 배출량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멘트 중의 CaO 함유량에 대한 CO2 배출량을 나타내었다. 6개 사의 시멘트 중의 CaO 함유량은 60.2~63.1%로 측정되었으며, 각각의 시멘트 중의 CaO 함유량에 대한 CO2 배출량은 729~911kg-CO2로 산정되었다. 시멘트 중의 CaO 함유량에 따라 CO2 배출량은 차이를 보이나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은 시멘트 중의 CaO의 발생에서 비롯되긴 하나 각 시멘트사별 결과를 비교할 때 큰 영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Fig. 4는 시멘트 제조 시의 CaO 손실률에 대한 CO2 배출량을 나타낸 것이다. CaO 손실률이 23.62~8.69%로 감소할수록 CO2 배출량은 911kg-CO2에서 729kg-CO2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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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CO2 emission with the loss ratio of CaO in cement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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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Price of cement with the loss ratio of CaO in cement production

Fig. 3과 4를 바탕으로 시멘트 제조 시 투입재료에 비해, 손실되는 원재료로 인해 추가적인 소성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CO2 배출이 영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킬른 내에서 석회석의 탈탄산에 따른 CO2 배출량은 시멘트 제조 시 발생되는 전체 CO2 배출량의 67.5%를 차지한다. CaO의 손실률을 23.62%에서 8.69%로 14.9%를 줄인다면 탈탄산화에 따른 CO2 배출량을 120kg-CO2 정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환산화하면 18.5% 줄일 수 있다. 또한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전체 CO2 배출량의 13.1% 감소시킬 수 있다.

석회석의 탈탄산에 따른 CaO의 손실률의 차이는 시멘트 제조 시 원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추가적인 재료의 투입, 에너지의 사용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Fig.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CaO 손실률에 따른 최대 단위시멘트(톤) 가격을 4,851원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시멘트 1톤 제조 시 생산 가격의 20.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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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6 CO2 emission with the use of coal for energy in the ki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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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Development of strength with CO2 emission

Fig. 6은 시멘트 제조 시 화석연료 사용량에 대한 CO2 배출량을 나타내었다. 시멘트 제조사별 1톤의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한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CO2 배출량은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 제조 시 투입되는 화석연료 사용량은 CO2 배출 및 시멘트의 생산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시멘트 제조 시 사용되는 화석연료의 양이 97kg에서 68kg으로 감소됨에 따라서 CO2 배출량 역시 224kg-CO2에서 157kg-CO2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킬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CO2 배출량은 전체 CO2 배출량의 26.7%를 차지한다. 이를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전체 CO2로 환산하면 배출량의 7.4%를 감소시킬 수 있다.

Fig. 7은 CO2 배출량과 모르타르의 압축강도 측정 결과를 나타내었다. CO2 배출량 증가에 따른 모르타르의 강도는 일관성이 부족하므로 시멘트 제조 시의 CO2 배출은 강도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 8은 시멘트의 CaO 함유량과 모르타르의 압축강도 측정 결과를 나타내었다. 시멘트의 CaO 함유량에 따라 압축강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약간의 강도 증가효과는 있었다. 즉 시멘트 내에서 CaO의 함유량은 압축강도 및 CO2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가설처럼 CaO를 다량 함유 할 경우, 강도증진효과는 있으나 CO2 배출량이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최적의 선택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CaO 생성에 있어 킬른에서 소모되는 화석연료의 에너지 효율이나, 원재료 관리를 통한 석회석 처리 등이 강도증진, CO2 발생에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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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8 Development of strength with CaO content in 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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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9 Effect of pozzolanic materials in strength and reduction of CO2

Fig. 9는 포졸란계 혼화재의 사용에 따른 압축강도와 CO2 배출량과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56일 재령의 압축강도는 OPC < 30% PFA < 60% GGBS 순으로 나타났으며, CO2 배출량은 60% GGBS < 30% PFA < OPC 순으로 확인됨에 따라 강성 및 환경영향성 측면에서 포졸란계 혼화재를 첨가한 시험체가 우수함을 알 수 있다. 60% GGBS의 경우 강도는 약 21% 증가한 반면 CO2 배출량은 OPC의 50% 정도 수준이었다. 30% PFA는 강도증진 14%, CO2 배출 감소율은 28%로 우수하였다. 그러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30% PFA가 가장 우수하였으나 이는 정제과정 및 혼입률에 따라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본적으로 OPC와 비교해서 경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4. 결    론

이 연구에서는 시멘트 생산에 따른 CO2 배출에 관한 주요인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CO2 배출의 주요 원인이 화석연료의 사용과 CaO를 시멘트 내에 생성시킴에 있어 발생하는 화학적 전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고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시멘트 제조 시 CO2 발생의 주요인자인 화석연료에 대하여 제조사별 일정량의 시멘트 생산을 위한 화석연료 사용량이 클수록 CO2 발생량은 증가하였으나,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시멘트 내의 CaO의 양과는 무관하였다.

2)시멘트 제조 시 석회석의 화학적 전이에 따른 CaO로의 생성효율이 떨어질수록 추가적인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CO2 발생은 증가하였다.

3)국내에서 생산되는 보통포틀랜드시멘트로 제작된 모르타르의 강도 측정 결과, 시멘트의 CaO 함유량이 높을수록 약간의 강도증진은 보였으나 미미한 수준이었으며, 강도와 같은 시멘트의 품질향상을 위해 CaO 함유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강도 및 환경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4)CO2 배출 저감을 위한 포졸란계 혼화재인 PFA, GGBS의 사용은 강도증진, CO2 배출저감 및 경제성까지 갖추었다. 특히 GGBS의 경우 강도는 21% 증가한 반면 CO2 배출량은 오히려 50% 감소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Acknowledgements

이 연구는 국토해양부 과제 “친환경 화학처리기법을 통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환경오염저감 및 환경영향성 평가 (10기술혁신E02)”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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