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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석사 (M.S., Department of Civil & Environmental Engineering, Honam University, Gwangju 62399, Rep. of Korea)
  2.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부교수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Civil & Environmental Engineering, Honam University, Gwangju 62399, Rep. of Korea)



피복손상, 단면복구, Latex, 파괴강도, 전단연결재
damaged cover, recovered cover, latex, fracture strength, shear connector

1. 서 론

최근 동절기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해 도로 및 교량에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 제설제의 살포량이 현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륙 콘크리트도 해안과 마찬가지로 동결융해와 염해의 복합작용에 의한 내구성능 저하가 크게 발생되고 있다. 염해 환경에 노출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수명 산정은 최근 들어 철근 덮개에 균열이 발생하는 시기까지를 구조물의 수명으로 정의하여도 사용성, 안전성 등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제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Jang 2006)(3).

콘크리트 내의 철근부식은 철근 부피의 팽창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부식에 소모된 철근의 양에 비하여 부식생성물의 양이 적게는 1~2배, 많게는 6~7배까지 팽창하여 철근 주위의 콘크리트에 응력을 유발시켜 콘크리트 피복에 균열을 유발하여 안전성에 큰 영향을 준다(Oh et al. 2002)(7). 즉, 철근의 부식은 철근유효단면의 손실과 철근마디의 손상을 유발하여 철근과 콘크리트 사이의 부착력을 감소, 휨 및 전단에 대한 저항성능을 감소시키는 현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철근의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폭시 도막철근의 사용이나 콘크리트 피복두께의 증가 등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다(Choi 2012)(2).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발생하는 균열은 상당히 불확실한 현상으로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현재의 콘크리트 구조설계기준에서는 균열폭을 직접 산정하지 않고 철근의 수량 및 간격, 콘크리트 구성 재료 그리고 철근의 최소 피복 두께를 규정하여 구조물에 발생하는 균열을 제어하고 있다(Choi and Kim 2011).(1)

또한, 철근콘크리트 구조부재에서 균열이 발생하면 균열 위치에서 모든 인장력은 철근에 의해서 전달되지만 균열과 균열 사이에서는 부착에 의해 인장력이 철근으로부터 콘크리트로 전달된다. 이러한 결과로 콘크리트가 철근의 인장강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는 현상을 인장증강효과라 한다. 인장증강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주철근비, 콘크리트 피복두께와 철근의 직경비, 콘크리트강도, 철근강도 등이 있다(Yum et al. 2000).

Lee et al.(2011)(6)은 피복두께에 따른 인장증강효과를 확인하고 그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MC90과 EC2의 인장증강효과 모델에 계수를 도입하여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많은 휨 부재 실험에서 고성능 콘크리트 인장부재 피복두께 변수에 의해 주철근 방향으로 쪼개어지면서 생기는 파단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구조기준에서 제시하는 최소피복두께를 만족해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Kim et al.(2015)(5)은 피복두께를 달리하여 휨 부재 실험을 실시한 결과, 피복두께가 증가함에 따라 휨 성능이 증가되면서 부재의 안전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Kim et al.(2016)(4)은 콘크리트 배합에 Latex를 함유하면 인장강도가 증가하는 것을 실험하였다.

문헌조사 결과, 철근콘크리트 부재의 피복조건에 따른 구조적 성능감소와 피복 복구재에 의한 성능회복량의 정량적 실험자료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휨과 전단이 상시 작용하는 슬래브 형태 구조물의 피복 상태에 따른 파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자, 각 실험체 피복 상태만을 변수로 주고 파괴실험을 수행하여 피복 상태별 슬래브 형태 구조물의 파괴를 분석・평가하였다.

2. 파괴실험

2.1 실험체 구성

2.1.1 콘크리트

파괴실험에서 이용한 각 실험체의 배합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 단면복구 실험체의 배합은 Latex(고형분 50 %) 첨가량의 변수를 주어 Latex가 배합에 첨가되었을 때 파괴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콘크리트의 물성은 Table 2와 같다.

Table 1. Specimen mix proportions

Type

W/C

(%)

L/C1)

(%)

Unit weight (kgf/m3)

W

C

S

G2)

Latex

So:50 %

Retarder

(%)

OR

41.4

0

162

391

862

882

0

2.74

DA

41.4

0

162

391

862

882

0

2.74

DL- 10.0

38.0

10.0

109.2

390

1,640

0

78

0.3

DL- 12.5

38.0

12.5

99.45

390

1,148

492

97.5

0.3

DL- 12.5

38.0

12.5

99.45

390

492

1,148

97.5

0.3

DL- 15.0

38.0

15.0

89.7

390

0

1,640

117

0.3

1)L/C is latex cement ratio, 2)G is silica in type DL

Table 2. Material properties

Type

Concrete

Reinforce

$f_{ck}$

(MPa)

$f_{t}$

(MPa)

Rebar

$\rho$

$f_{y}$

(MPa)

OR

30.4

3.86

T

D25-4ea

0.02

400

DA

31.0

3.32

DL

30.7

(24.0)*

3.51

(2.91)*

C

D16-2ea

0.003

*Numbers in parentheses are compressive & tensile strengths of restored mortar

2.1.2 이형철근

파괴실험체는 균형철근비 3.2 %로 계획하여 인장 측에 인장철근비 2.0 %인 D25 철근을 C.T.C 133.33 mm 4열 배근하였다. 또한, 양호한 휨 성능을 위해 압축 측에 D16 철근을 C.T.C 400 mm 2열 배근하였다. 철근의 물성은 Table 2와 같으며, 전단철근은 배치하지 않았다.

2.1.3 기하적 형상

파괴실험체의 기하적 형상은 Fig. 1과 같은 2,400×500×250 mm의 제원을 갖는 유효깊이 200 mm 복철근 RC보로 제작하였다. 파괴실험은 순지간 2,000 mm, 전단지간비(a/d) 5로 계획하였다.

2.1.4 실험체 변수

Fig. 1의 기하적 형상을 가진 실험체의 변수는 피복 상태를 기준으로 계획하였다. 실험체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하였으며,

Fig. 1. Geometry of specimen & test setup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1.png

피복 손상을 받지 않은 온전한 슬래브 형태의 Fig. 1(a) OR 실험체 2개, 피복 손상을 받았다고 가정하고 피복부 50 mm를 타설하지 않은 Fig. 1(b) DA 실험체 2개, DA 실험체에 본 실험에서 계획한 모르타르 배합을 이용하여 피복부 50 mm를 배합별로 단면복구 한 Fig. 1(c) DL 실험체 4개로 구성하였다. 추가로 실험체의 파괴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체부에 전단연결재를 시공한 후 단면복구재를 타설한 Fig. 1(d) Shear Connector 실험체 2개까지 총 4개의 피복변수를 주어 총 10개의 실험체를 제작하였다.

2.2 가력장치

파괴실험체의 가력은 Fig. 1과 같이 계획하였으며, Fig. 2의 Load cell(2,000 kN)을 이용하였다. 실험 전 Load cell calibration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실험 시 측정은 Digital strain meter을 이용하여 유압식 Load cell의 하중을 측정하였고, Dial식 LVDT를 실험체 하면 중앙부에 설치하여 수직변위를 측정하였다.

2.3 파괴강도 예측

슬래브 형태 구조물의 파괴강도는 외력작용 시 정역학적 평형 방정식을 이용해 단면에 작용하는 응력의 합인 전단력과 휨 모멘트로 나타낼 수 있다. 본 실험에서는 전단보강근이 없을 경우 휨과 전단강도를 예측하는 식 중 잘 알려진 전단강도 예측식 ACI Code, Zsutty, Bazant & Kim 제안식과 공칭휨강도 제안식을 이용하여 파괴강도를 예측하였다.

2.3.1 ACI Code

전단강도에 대한 ACI 규준은 식(1)과 같다. 이는 전단보강근이 없는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와 같으며, 외력작용 시 발생되는 사인장균열의 전단저항 값이다.

(1)
$v_{c}=\dfrac{1}{6}\sqrt{f_{ck}}(MPa)$

여기서, $f_{ck}$는 콘크리트설계기준압축강도이다.

Fig. 2. Fracture test machine (2,000 kN)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2.png

2.3.2 Zsutty 제안식

Zsutty 제안식은 콘크리트 슬래브의 전단강도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모델식으로 식(2)와 같다. 이 식은 전단지간비가 2.5 이상인 실험결과의 회귀분석 모델로 비슷한 전단지간비를 갖는 실험에서 높은 정확성을 보인다.

(2)
$v_{u}=2.1746(f_{ck}\rho\dfrac{d}{a})^{1/3}(a/d\ge 2.5,\: MPa)$

여기서, $v_{u}$는 전단응력, $\rho$는 주철근비, $d$는 유효깊이, $a$는 순지간이다.

2.3.3 Bazant & Kim 제안식

Bazant & Kim 제안식은 식(3)과 같으며, 식에서 알 수 있듯 크기효과(Size effect)를 고려하였고, Zsutty 제안식과 더불어 대표적인 전단강도 식으로 인식된다.

(3)
\begin{align*} v_{u}= & \dfrac{0.831\sqrt[3]{\rho}}{\sqrt{1+d/(25d_{a})}}\\ & \times(\sqrt{f_{ck}}+249\sqrt{\dfrac{\rho}{(a/d)^{5}}})(MPa) \end{align*}

여기서, $d_{a}$는 골재의 최대 크기, $a/d$는 전단지간비이다.

2.3.4 공칭휨강도

공칭휨강도 식은 강도설계법에서 단면강도 평균 값을 의미하며, 인장철근과 압축철근이 항복할 경우와 압축철근이 항복하지 않는 경우에 따라 계산방법이 다르다. 본 실험에서 계획한 제원은 이론식에 의해 압축철근이 항복하지 않으므로 압축철근이 항복하지 않는 경우의 공칭휨강도 식(4)를 이용하였다.

(4)
$M_{n}=0.85f_{ck}a b(d-\dfrac{a}{2})+A_{s}'f_{s}'(d-d')$ $$P_{n,\:flexural}=M_{n}/ a(전단지간)$$

여기서, $a$는 등가응력깊이, $b$는 단면 폭, $A_{s}'$는 압축철근량, $f_{s}'$는 압축철근강도, $d'$는 압축철근 피복두께이다.

2.3.5 파괴강도 예측결과

본 실험에서 예측하고자 하는 파괴강도를 식(1)~(4)의 결과를 Table 3에 나타내었다.

Table 3. Proposal formula results

Type

$P_{n}$ (kN)

Eq.

ACI Code

182.5

(1)

Zsutty

214.5

(2)

Bazant & Kim

239.8

(3)

$P_{n,\:flexural}$

275.0

(4)

3. 실험결과 및 고찰

3.1 파괴양상

피복 손상을 받지 않은 OR 실험체의 파괴양상은 Fig. 3과 같다. OR 실험체는 사인장 응력에 의한 복부전단균열이 성장하면서 전단압축, 전단인장 파괴가 동시에 발생하였으며, 압축부 중앙지간에서 콘크리트 압괴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파괴의 원인으로는 전단철근을 배치하지 않아 조기 전단파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피복 손상을 받았다고 가정한 DA 실험체의 파괴양상은 Fig. 4와 같다.

피복 손상을 받은 DA 실험체는 휨 균열이 성장하면서 휨인장파괴가 발생하였으며, 구체부 콘크리트와 모든 인장철근에서 층분리가 발생하였다. 파괴의 원인은 전단보강의 부재와 피복 등 부착저항기구의 부재로 무근콘크리트와 같은 휨 파괴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Fig. 3. Crack patterns of OR specimens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3.png

Fig. 4. Crack patterns of DA specimens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4.png

피복 부 단면을 복구한 DL 실험체의 파괴양상은 Fig. 5와 같다. 단면복구를 한 DL 실험체는 압축부 콘크리트 압괴를 제외하고 피복 손상을 받지 않은 OR 실험체의 파괴양상과 비슷하였다. 이는 피복 부 단면복구를 하게 되면 단면복구재가 철근인장변형에 따른 휨과 전단의 저항능력을 복원하여 DA 실험체보다는 OR 실험체와 비슷한 파괴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3.2 하중-변위

OR 실험체의 파괴는 Fig. 6, Table 4와 같이 평균 파괴하중 245.0 kN, 수직변위 9.54 mm로 측정되었다.

피복 손상을 받았다고 가정한 DA 실험체의 파괴는 Fig. 6, Table 5와 같이 평균 파괴하중 73.5 kN, 수직변위 6.83 mm로 측정되었다.

피복 부 단면복구를 한 DL 실험체의 파괴는 Fig. 9, Table 6과 같이 평균 파괴하중 118.25 kN, 수직변위 8.41 mm로 측정되었다.

하중-변위 측정결과, 슬래브 형태 직사각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피복이 50 mm일 때 전단지간부 피복 손상이 발생할 경우 구조물의 파괴강도는 최대 70 % 감소하였다. 이를 본 실험에서 이용한 Latex 첨가 배합으로 단면복구를 하면 구조물의 파괴강도는 피복 손상 상태 기준 최대 +60 % 즉, 피복이 온전한 상태의 50 % 수준으로 복원 측정되어, 순수 단면복구 시 파괴강도가 100 % 복원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5. Crack patterns of DL specimens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5.png

실험의 결과로부터, 피복이 손상되지 않으면 철근과 콘크리트 합성능력이 발휘되어 완전부착상태를 형성하였으나, 피복 손상되면 부분부착상태가 되어 철근과 콘크리트 합성능력은 철근 부착면적 비율보다 많이 감소하였다. 또한, 단면복구재를 사용하여 부착면적을 복원하여도 원래의 합성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단면복구 시 완전부착상태를 형성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전단연결재가 필요하다 판단된다.

Fig. 6. Average P-$\delta$ curve of OR & DA specimens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6.png

Table 4. Fracture strength ($P_{f}$) of OR specimens

Type

$P_{f}$ (kN)

$\delta_{f}$ (mm)

OR-01

250.0

9.78

OR-02

240.0

9.30

Average

245.0

9.54

Table 5. Fracture strength ($P_{f}$) of DA specimens

Type

$P_{f}$ (kN)

$\delta_{f}$ (mm)

DA-01

90.0

8.50

DA-02

57.0

5.16

Average

73.5

6.83

Table 6. Fracture strength ($P_{f}$) of DL specimens

Type

$P_{f}$ (kN)

$\delta_{f}$ (mm)

DL-10.0 (0.0)

115.0

9.70

DL-12.5 (0.3)

100.0

8.44

DL-12.5 (0.7)

128.0

7.02

DL-15.0 (1.0)

130.0

8.49

Average

118.25

8.41

이러한 실험결과로부터, 국내・외 설계기준에서 최소 피복두께를 제시하는 방법은 구조물의 염해, 내화, 부식방지 등의 재료적 부착 관점에만 국한하면 안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전체 구조계 합성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3.3 전단연결재를 이용한 파괴강도 향상

피복손상이 발생한 구조물의 복원력 향상을 위해 Fig. 7(a)와 같은 전단연결재(shear connector)를 사용하여, DA 실험체의 피복 전면에 Fig. 7(b)와 같이 설치하여 추가실험을 수행하였다.

추가실험에서 이용한 전단연결재 제작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나사못(50 mm), 칼블럭(∅6 mm), 와셔(20 mm)를 사용하였다. 시공방법은 와셔를 포함한 나사못의 돌출길이 25 mm로 기준으로 천공 후 삽입하고, 나사못 간의 간격은 인장철근 내측부에 축방향 160 mm, 횡방향 140 mm 간격으로 총 42개 전단연결재로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하였다.

추가실험에 이용한 단면복구재의 배합은 Table 1의 DL- 12.5(0.3) 배합을 이용하였다. 이 배합은 앞선 실험에서 DL 실험체 중 파괴강도가 최저로 측정되었다.

Shear connector 실험체 실험결과를 Table 7, Fig. 8, Fig. 9에 나타내었다.

Fig. 8 파괴양상을 보면, 사인장 응력에 의한 복부전단균열이 성장하면서 수평 및 경사 전단파괴가 동시에 발생하였다. 이는 피복 미손상 OR 실험체와 매우 유사하고 기존 콘크리트와 단면복구재의 층분리 폭이 단면복구 DL 실험체와 대비될 정도로 작은(약 3배) 것으로 나타났다.

Fig. 7. Shear connector shape & method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7.png

Table 7. Fracture strength ($P_{f}$) of shear connectors

Type

$P_{f}$ (kN)

$\delta_{f}$ (mm)

Shear connector-01

200.0

9.50

Shear connector-02

185.0

11.00

Average

192.5

10.25

Fig. 8. Crack patterns of shear connector specimens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8.png

Fig. 9. Average P-$\delta$ curve with shear connector specimen

../../Resources/kci/JKCI.2021.33.2.125/fig9.png

본 연구에서 진행한 모든 실험체의 하중-변위 결과를 Fig. 9에 나타내었다.

결과에 따르면 Shear connector 실험체는 단면복구 DL 실험체 대비 63 % 증가한 파괴강도를 발휘하였다. 이는 피복 미손상 OR 실험체의 80 % 수준까지 파괴강도가 복원되는 것으로 측정된 것이다.

또한, 피복 상태별 하중-변위 곡선의 강성(기울기)을 보면 피복부 단면복구를 하여도 기울기가 상승하지 않았다. 따라서 철근과 콘크리트 부착면적의 복원만으로 구조계 강성 회복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Shear connector 실험체의 하중-변위곡선 기울기는 70.0~90.0 % 정도 복원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전단연결재가 시공되면 인장철근과 단면복구재가 완전부착 상태에 가까워져 베르누이 변형을 상당량 복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전단연결재의 구조 메커니즘은 칼블럭 정착력과 와셔에 의한 지압력이 형성되어 층분리에 수직방향으로 저항하고 인장철근과 복구재 표면의 수평활동(slip)에 저항하기 때문에 복원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4. 결 론

본 연구는 전단보강이 없는 철근콘크리트 슬래브에서 철근을 보호하는 피복 상태에 따른 슬래브의 파괴강도를 분석하고자 피복상태만을 변수로 주어 파괴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본 실험에서 이용한 직사각형 슬래브 형태(a/d=5)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피복 부(50 mm) 손상을 받을 경우 파괴강도는 평균 245.0 kN에서 73.5 kN까지 낮아져 70 % 감소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2) 피복 부 손상을 라텍스를 첨가한 배합으로 단면복구하게 되면 파괴강도는 평균 118.25 kN까지 증가해 피복 미손상 기준 50 %, 피복 손상 기준 60 %까지 파괴강도가 복원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따라서 단면을 원래의 형태로 복원시켜도 구조적 성능이 100 % 복원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3) 피복 손상을 받은 구조물에 본 연구에서 이용한 전단연결재(shear connector)를 이용하여 단면복구를 하게 되면 피복 미손상 기준 80 %까지 파괴강도가 복원되어 이용한 전단연결재는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스터럽이 있는 제원과 고강도 및 크기효과를 고려한 실험체에 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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